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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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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에 이바지할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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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전력신기술협회(회장 권세원)가 지난 5월 20일 창립총회에 이어 7월 29일 중구 수표동 전기회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지난 2005년부터 전력신기술제도의 발전을 위해 전력신기술협의회가 운영돼 왔지만, 공식 단체가 아니다 보니 활동에 제약이 많았다. 이에 좀더 실질적인 전력신기술제도의 활성화를 위해지식경제부로부터 ‘사단법인 대한전력신기술협회’로 공식 정부인가(올 6월 17일자) 단체로 인정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것이다.
초대 회장은 대원전기 권세원 사장이다. 대원전기는 그동안 10호, 43호, 49호, 64호, 65호 등 전력신기술만 5건을 획득, 그동안 전력신기술제도의 발전에 이바지해온 업체이기도 하다. 권세원 초대 회장을 만나 향후 활동 방향을 들어봤다.
◆ 협회 발족 의의는 = 전력신기술제도는 전력산업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전력신기술을 받은 70여개 중 사업화에 성공한 것은 5건 정도에 불과합니다. 나머지는 투자만 하고 소득이 없어, 도산하는 업체도 발생했습니다.
이는 발주처 등에서 신기술 사용을 꺼리는 등 사업화하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국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들인데, 그대로 사장된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낭비입니다.
이에 전력신기술제도를 더욱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전력신기술이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줌으로서 전력산업과 국가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 전력신기술협회의 창립 목적입니다.
◆ 협의회와 협회의 차이는 = 전력신기술협의회가 운영돼 왔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임의단체에 불과해 법적으로 권한을 보장받지 못했습니다. 이에 그동안은 전력신기술을 지정받아도 협의회 차원에서 업체의 사업화 활동을 지원을 해주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전력신기술협회는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가를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입니다. 즉 고유업무 확보가 가능하고, 이에 전력신기술 획득 업체의 공공기관 등 발주처에 대한 판촉활동 지원도 가능합니다. 아울러 정부 및 단체에 전력신기술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공식적으로 건의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전력신기술을 받은 제품이나 공법은 법적 보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가입 조건 및 혜택은 = 현재 130여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는데, 가입에는 아무런 조건도 없습니다. 전력신기술을 지정받은 업체는 물론, 관심이 있는 업체면 모두 가능합니다. 물론 개인도 가능합니다.
회원이 되면 전력신기술과 관련한 자료를 협회로 요청할 수 있고, 지정 신청 요건이나 기술개발 방법을 자문 받을 수 있는 등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독학하는 것보다, 준비된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얻는 것이 훨씬 쉽고 편리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 R&D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지적인데 = 앞에서도 언급했는데 전력신기술을 받아도 상용화 하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는 관련업계에 ‘굳이 어렵게 연구해도 성과도 없는데 뭐 하러 개발하느냐’는 인식으로 퍼지게 됩니다.
하지만 전력신기술이 활성화되고, 또 현장에 적용돼 사업도 잘된다면 당연히 전력신기술을 지정받으려는 업체들이 많이 생기겠지요. 이는 곧 전력관련 분야에서 업체의 R&D 의욕을 고취시킴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러다보면 당연히 좋은 기술들이 개발이 돼 전력산업 전체의 발전을 이끌게 될 것입니다.
◆ 향후 협회 운영 방향은 = 아직 신생 단체이다 보니 협회 조직이나, 규정이 미흡한 편입니다. 초기이기 때문에 협회가 좀더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드는데 노력할 방침입니다. 특히 건설신기술협회의 경우 굉장히 활성화돼 있는데, 서로 협조해 같이 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해 볼 방침입니다.
▲ 지난 7월 29일 서울 중구 수표동 전기회관에서 열린 대한전력신기술협회 현판식 모습. 이날 행사에는 전기협회 양한식 전무, 전기협회 박천진 상근부회장, 한전 문호 부사장, 지경부 안철식 에너지자원실장, 전력신기술협회 권세원 초대회장, 한전KPS 권오형 사장, 전기공사협회 박영한 전무, 남부발전 김승일 관리본부장 등(사진 왼쪽부터)이 참석했다.
회원사들의 권익신장과 지정 전력신기술의 보호 업무는 가장 기본적인 업무이고요, 외국 기술들도 수집해 회원사들에게 정보도 제공함은 물론, 해외 진출에도 많은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특히 그동안 원가절감 분야에 대한 전력신기술들이 많이 지정이 됐는데요, 앞으로는 연구개발 방향도 ‘시장확대형’, 즉 신기술이나 IT 접목기술 등 새로운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기술에 초점을 맞춰 유도할 방침입니다.
이 외에도 정부로부터 전력신기술제도와 관련한 연구용역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책 건의도 활발히 해 전력신기술 확대 보급 및 활성화에 일조할 계획입니다.
◆ 초대 회장으로서 역할은 = 초대 회장으로 전력신기술협회가 자생력을 갖고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할 방침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전력신기술을 개발, 사업을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오면서 상당히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에 누구보다 그 어려움을 잘 알기에, 회원사들이 좀 더 쉽게 전력신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하는데 미미하나마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전력신기술협회는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어떠한 이익보다는 사회에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전력산업의 발전, 더 나아가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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